내년 9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육상세계선수권 로고가 공표되었습니다.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육상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공모를 시작했으며, 재단측에 따르면 368개의 응모가 있었습니다.

13일 국립경기장에서 로고를 공표하는 행사가 열려,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여자 창던지기의 기타구치 하루카 선수와 남자 멀리뛰기의 하시오카 유키 선수 등이 참가했습니다.

로고는 다양한 방향으로 직선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경기장 트랙 외에 'TOKYO'의 'T', 'Y', 'O'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고를 고안한 디자이너 나카가와 료(55) 씨는 "큰 스포츠 이벤트 디자인을 맡고 싶다는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며 "세계인들이 도쿄에 매료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